예년보다 무더위 빨리 찾아오며… 효종갱-고법 불도장-양갈비 등 인천지역 호텔들 이색메뉴 선보여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건강에 좋은 여름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인천지역 호텔들은 기력 충전과 입맛 회복을 원하는 손님에게 이색 여름 보양식을 선보인다.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이 선보이는 최고급 보양식 효종갱. 조선시대에 손꼽히는 보양식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으로 알려졌다. 경원재 앰배서더호텔 제공
쉐라톤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당 ‘유에’는 25일까지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보양식 ‘효’세트를 요리한다. 봄나물 전복 샐러드, 스님도 맛을 보려고 담을 넘게 한다는 ‘고법 불도장’, 대하(大蝦)요리, 우럭찜 등이 나오는 효세트A가 인기다. 여기에 해삼샐러드와 전복찜 등이 추가되는 효세트B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세트A는 7만5000원, B는 13만 원. 032-835-1718
고칼슘 고단백 보양식으로 알려진 양갈비가 유명한, 그랜드하얏트 인천 ‘레스토랑 8’. 로즈마리와 마늘로 숙성해 특유의 잡냄새를 잡아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제공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의 ‘수라채 다이닝’은 서머 뷔페 메뉴를 8월 31일까지 내놓는다. 딜라이트 서머 뷔페 프로모션은 기운을 보충해 줄 삼계탕, 열기와 습기를 떨어뜨려 위장에 좋은 시원한 냉메밀 그리고 냉묵사발을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로 제공한다. 11가지의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오븐구이 통닭, 등심구이, 새우구이, 소시지구이, 양념갈비구이 등)를 골라 먹을 수 있다. 런치타임(낮 12시∼오후 3시)과 디너타임(오후 6∼9시)으로 진행된다. 가격 3만2000원. 032-250-0420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Level 19’ 뷔페 레스토랑은 몸보신에 좋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디 포 썸머’ 프로모션을 다음 달 말까지 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원기회복 효과가 있는 전복찜과 장어덮밥이 대표 요리다. 032-210-700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