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소니, E3 2017 컨퍼런스 통해 PS4와 PS VR의 새로운 라인업 발표

입력 | 2017-06-13 13:13:00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한국 시간으로 금일(13일) 오전 10시 미국 LA에서 열리는 E3 2017에서 자사의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선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와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 VR)의 기대작이 다수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가장 먼저 공개된 작품은 너티독의 프렌차이즈 게임 시리즈 언차티드의 신작 '언차티드: 로스트 레거시'였다. 언차티드 시리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클로이 등 두 명의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선 이 작품은,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네이선 드레이크가 등장하지 않는 첫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아울러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다룬 신작 액션게임 '데이즈 곤'을 선보였다. 영화 '월드워Z'와 같이 좀비들이 곳곳에 돌아다니는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생존자 및 좀비 무리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움직이는 주인공의 활약이 비중 있게 소개됐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이와 함께 캡콤의 명작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신작 '몬스터헌터 월드'가 깜짝 공개되었다. 몬스터헌터의 콘텐츠를 오픈월드로 즐길 수 있는 '몬스터헌터 월드'는 플레이 영상을 통해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박진감 넘치는 게임의 분위기를 선보였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오는 2018년 초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갓오브워4'의 새로운 영상도 공개되었다. 지난해 아들과 함께 야생에서 생활 중인 노년의 주인공 '크레토스'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던 갓오브워4는 이번 영상에서는 도끼를 활용한 전투와 북유럽 신화의 용 '요르문간드'로 추정되는 거대 괴수가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다. 갓오브워4는 오는 2018년 초 발매될 예정이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아울러 PS4 독점작 목록도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PS2의 명작으로 꼽히는 '완더와 거상'의 리마스터와 '호라이즌 제로던 THE FROZEN WILDS', 헤비레인, 비욘드 투 소울즈 등의 독특한 게임을 선보인 퀀틱드림의 신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그리고 화려한 영상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인섬니악의 '마블 스파이더맨'이 PS4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또한, '마벨 대 캠콤 인피니티', '콜오브듀티 월드워2', '데스티니 2'도 함께 소개되었으며, '데스티니 2'는 오는 9월 6일, '마벨 대 캠콤 인피니티'은 9월 19일, '콜오브듀티 월드워2'는 11월 3일 발매될 예정이다.

E3 2017 소니 컨퍼런스(출처=게임동아)


PS VR의 라인업도 공개되었다. 파이널판타지15의 캐릭터들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파이널 판타지 15 VR 몬스터 오브 더 딥'이 오는 9월 발매되며,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VR, 격렬한 FPS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브라보 팀이 공개되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