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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 측이 2일 악성 댓글 게시자(악플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신혜가 과거 악플러의 공격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2015년 인스타그램에 “우리 엄마가 낳아주신 모습 그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예쁜 입과 귀한 손으로 왜 그런 말들을 하고 쓰실까요. 참 안타깝게”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악플러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박신혜는 또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상처가 없을 수가 없다”며 “드라마 속 인물이 부모에게 상처를 입었다면, 나는 과거 친구로부터, 악플러로부터의 상처가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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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이들은 지난 수년간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신혜 대한 과도한 성희롱,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을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반복적으로 게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차례 당부에도 불구하고 익명에 기댄 악성 게시글의 수위가 점점 높아졌고 성희롱과 허위사실의 정도, 반복 게시 횟수가 극심한 일부 작성자의 경우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