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8회말 2루타… 84경기 연속출루 성공
김태균은 1일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8회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앞선 3번째 타석까지 상대 선발 유희관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회와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6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8로 뒤진 8회 1사 후 들어선 4번째 타석은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김태균은 바로 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유희관의 2구째 변화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장타를 쳐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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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돌아온 에이스 허프의 호투를 발판 삼아 넥센을 6-1로 꺾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달 중순 1군에 올라온 허프는 9이닝 1실점 완투승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