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溫熱疾患)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인천시는 어린이와 홀몸노인, 노숙인 같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까지 4개월간 시내 679개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쓰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노인시설 571곳, 복지회관 6곳, 보건소 3곳, 주민센터 76곳, 면·동사무소 10곳, 종교시설 1곳, 금융기관 6곳이다. 지난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는 인천 10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12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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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길 재난안전본부장은 “올해도 폭염 피해가 예상된다”며 “사전 점검에 이어 폭염 기간에도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