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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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잉글랜드는 20일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한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23일 기니와 1-1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국 한국과 A조 3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기니전을 마친 뒤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과의 일문일답.
-자책골로 기니와 아쉽게 비겼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쳐 실망스럽다. 기니에 내준 자책골은 우리 팀 수비 실수에서 나온 아쉬운 실점이었다. 다만 힘든 그룹(A조)에서 2경기를 치러 승점 4점을 얻은 것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기니전에서) 아쉬운 장면은 있었지만, 잘 준비해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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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 비록 한국에 패했지만, 기니는 역동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팀이었다. 아르헨티나전이 끝난 뒤 기니를 상대로 준비해야 할 부분을 점검했다.”
-3차전에서 한국을 만난다. 한국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측면 공격이 매우 좋은 팀이다. 빠르고 강한 수비력까지 갖춘 팀이기에 접전이 예상된다. 1·2차전 결과는 잊고, 금요일(26일)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지난해 한국과의 평가전(11월 10일·수원)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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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실수에 의해 자책골을 내준 이유는 선수들의 체력문제 때문인가?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온 실수다.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다. 한국과의 경기에선 이 같은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 공간을 창출하는 축구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가겠다.”
전주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