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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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57·사법연수원 23기)이 19일 임명 소감을 말하던 중, 그 옆을 태연하게 지나간 시민 한 명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석열 인터뷰 중 지나가는 시민\'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윤 지검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서울중앙지검장 임명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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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영수 특검에게도 한자리 줘라", "산 채로 데려와라", "박영수 특검 오랜만입니다", "시선 강탈이시네", "조금만 기다려보시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박영수 특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18기)을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전보하고,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그간 고검장급이 맡았으나 이번에 검사장 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 지검장은 "갑자기 너무 벅찬 직책을 맡게 돼, (어떻게 할지) 깊이 고민을 해 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앞둔데 대해선 "지금까지 서울지검과 특검이 재판에 잘 공조가 이뤄져왔기 때문에 그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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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