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트위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대해 "문장 문장마다 박수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극찬했다.
노 원내대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념사가)끝났을 때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기념사 자체가 길이 기념할 만했다. 일독 강추"라고 적으며 문 대통령의 5.18 기념사가 담긴 기사를 첨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열린 37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이어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완전한 진상규명은 진보와 보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정의의 문제로,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9년 만에 제창된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선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5월의 피와 혼, 정신 그 자체다. 노래를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오늘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이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은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연신 박수를 쳤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