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전문성 개발에 대한 의욕이 높고 많은 시간을 쓰고 있지만 교직에 대한 만족도는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2013년 국제 교수-학습 조사 연구(TALIS 2013)’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국제 비교 조사 연구인 TALIS 2013(2년 주기)에는 34개국이 참여했고, 국내에선 전국 183개 중학교 교사 3300여 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한국 교사들은 전문성 개발 활동에 참여하는 교사의 비율이 34개국 평균보다 높았고, 실제로 전문성 개발을 위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한국의 교사들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강의나 워크숍에 참여하는 일수가 연간 15.2일에 달해 34개국 평균(8.5일)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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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