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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역대최고 실적, 1분기 영업익 10배↑

입력 | 2017-05-13 03:00:00


게임업체 넥슨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일본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양호한 성과를 낸 덕분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7억9200만 엔(약 7570억 원)과 397억6200만 엔(약 402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974%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3%이며 전체 매출의 73%가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생했다. 넥슨은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가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일본에서는 ‘히트’ ‘하이드 앤드 파이어’ 등 지난해 선보인 신작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넥슨은 엔화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원화 환율 기준은 1분기 기준 환율인 100엔당 1012.1원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