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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인사수석, 노무현 정부때 균형인사비서관… 양성평등 내각 추진 카드

입력 | 2017-05-12 03:00:00

[문재인 시대/청와대 직제 개편]




11일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된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사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출신의 여성·가족 분야 정책 전문가다. 노무현 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장일 때 인사수석실 균형인사비서관으로 일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조 인사수석의 선임은 문재인 정부의 여성 등용 의지가 반영된 동시에 ‘양성평등’ 내각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인사로 풀이된다.

△서울(61)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정치학 박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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