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보면 알아볼 거다. 셀렙만큼이나 유명한 그들의 반려동물들.
1 김재경 마카롱
걸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김재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과는 별도로 반려견 ‘마카롱’의 인스타그램 계정(@o_macaron_o)을 운영 중이다. 마카롱의 사진들만 업로드되는 이 계정의 팔로어 수는 무려 1만 명에 육박한다. 반려견 마카롱이 직접 말하는 것 같은 멘션들이 특징!
2 윤균상 쿵이 몽이 또미
윤균상은 스스로 “고양이 집에 세 들어 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고양이 사랑이 남다른 스타다. 그는 ‘쿵이’와 ‘몽이’, ‘또미’까지 총 세 마리의 반려묘를 기르고 있는데, 이 중 쿵이와 몽이는 tvN 〈삼시세끼-득량도 편〉에도 출연해 많은 ‘냥덕후(고양이 덕후)’들을 낳았다. 사진 속 윤균상이 안고 있는 고양이는 또미.
이효리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중 ‘순심이’를 입양했다. “수백 마리의 유기견 중 순심이에게 마음이 끌렸다”며 이후 방송 및 화보 촬영, 행사장 등에 순심이와 자주 동행했고 2012년엔 순심이와 함께한 일상의 기록들을 에세이로 펴내기도 했다. 현재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제주에서 반려견 다섯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 등 총 일곱 마리의 동물들과 대가족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4 효린 리노 레고 삼바
걸 그룹 씨스타의 센 언니 효린도 알고 보면 고양이 집사다. 그녀는 평소 유기견 보호소에서 시간을 보낼 만큼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효린은 첫째 ‘리노’를 입양한 후 세 마리를 추가로 입양하면서 총 네 마리의 고양이와 가족을 이뤘는데 그중 셋째 ‘흥녀’가 재작년 복막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같은 해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흥녀와의 추억을 담은 곡 ‘My love’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5 유해진 겨울이
배우 유해진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반려견을 등장시켰다. 영화 〈럭키〉에서 배우 이동휘의 애견으로 나온 웰시 코기가 바로 그의 반려견 ‘겨울이’다. 평소 겨울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에 따라 이름도 그렇게 지었다고. 겨울이는 아빠 유해진이 출연한 tvN 〈삼시세끼〉에도 깜짝 등장했다.
6 이혜영 부부리 쪼꼬
국내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화려하게 치르며 현대 미술 작가로 변신한 이혜영의 작품 속에는 반려견 ‘부부리’가 단골로 등장한다. 그녀의 두 번째 전시 〈바람의 뮤즈〉의 주인공도 그녀의 반려견 부부리였다. 불테리어종인 부부리는 힘든 시기 이혜영의 곁을 지켜주고,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도와준 ‘딸’ 같은 존재라고. 그녀는 부부리 외에 반려견 ‘쪼꼬’도 키우고 있다.
7 크러쉬 두유
올해 골든디스크 어워즈 베스트 R&B 소울상을 수상한 가수 크러쉬는 일 외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의 반려견을 꼽을 정도로 소문난 애견인이다. 작년 가을 발매한 자신의 EP 앨범 재킷 전면에 반려견 ‘두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넣기도 했다. 두윳빛의 보송한 털이 인상적인 크러쉬의 두유는 스피츠종이다.
8 이경규 두치 뿌꾸 남순
‘버럭’의 아이콘 이경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애견인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반려견 덕분이라며 반려견들을 향한 애정을 밝혀왔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불도그 ‘두치’가 낳은 새끼들을 공개 분양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 한 마리는 가수 윤민수가 분양받아 그의 아들 윤후도 반려인 대열에 합류했다고.
editor 정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