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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1위를 차지하자 23.3%로 2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진영은 크게 낙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 모여 초조하게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자유한국당 정우택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직자들은 오후 8시 정각 KBS·MBC·SBS 지상파 3사 등에서 발표한 결과가 TV화면에 뜨자 실망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한국당 진영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실제 개표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출구조사 결과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 등의 변수에 희망을 걸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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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에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8%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자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