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19대 대선 투표율 오후 1시 55.5%… 2000만 돌파

입력 | 2017-05-09 13:07:00

사진=동아일보DB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9일 오후 1시 현재 55.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7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2359만6567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45.3%보다 높고, 지난해 4·13 총선 때의 37.9%보다도 높은 것이다. 18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은 75.8%, 20대 총선 당시 최종 투표율은 58.0%였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합산된 결과다. 사전투표가 대선에 도입된 건 이번 19대 선거가 처음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북(61.4%)이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61.2%), 세종(60.8%)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52.6%), 제주(52.7%) 등의 순이었다.

높은 사전투표율과 길어진 투표시간 등을 감안하면 이번 대선의 최종투표율은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궐위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해당 시간의 10분 전에 집계된 자료로,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