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스트라이커 정조국이 돌아온다. 13일 대구FC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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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겸 감독 “대구전 조커로라도 뛸 것”
득점왕의 귀환…상승 모멘텀 작용 기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이자, 득점왕인 정조국(33·강원FC)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 홈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강원은 정조국의 합류가 ‘상승 모멘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원은 13일 대구FC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3승3무4패, 승점 12로 9위에 올라있는 강원은 11위 대구(2승3무5패·승점 9)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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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을 앞두고 긍정적 요소는 또 있다. 그동안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스트라이커 정조국의 복귀가 예정돼 있다. 최 감독은 “(정)조국이가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느냐, 아니냐는 차이가 크다”며 “대구전에서 선발출장이 아니더라도 조커로라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큰 기대 속에 강원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은 오른 허벅지 뒤쪽 근육통으로 올 시즌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출장은 4월 2일 울산현대전이었다. 최 감독은 “정조국과 함께 오승범, 안지호 등 부상으로 빠져있던 선수들이 곧 돌아올 것이다. 그러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