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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민화 전시회 국제성모병원서 열려

입력 | 2017-05-09 03:00:00


인천 서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다음 달 14일까지 MTP몰 지하 2층 케이아트미디어갤러리에서 조선시대 민화(民畵) 전시회를 연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민화전(사진)’을 주제로 민화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전통문화원이 소장한 화조도, 모란도 같은 조선 후기 민화다. 특히 8폭짜리 능행도(陵行圖·사진)가 눈길을 끈다. 18세기 말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화성(수원)으로 나들이 가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김혜중 한국민화회장이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된 능행도를 실물 그대로 모사했다. 관람료는 무료. 032-569-7511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