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3개 기업이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 도입했다. 대구는 지금까지 28개가 선정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다.
1989년 설립된 ㈜세원정공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현대 기아자동차 협력 회사로 미국과 중국에 생산 법인을 세우고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했다. 정보기술(IT) 기기에 쓰이는 2차 전지 공정 설비를 제작한다. 이 분야 국산화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 중국 합자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