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대는 1일 오전 11시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교수와 학생, 동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식전 행사로 개교 100주년 역사 기록물 전시회, 영상물 상영, 여수시 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박인규 전남대 여수총동창회장을 비롯한 6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김충석 전 여수시장 등 10명에게 ‘자랑스러운 동문’패가 전달된다. 학업성적 우수자, 장애인 학생, 봉사 우수학생 등 10명에게는 장학금이 전달된다. 기념식 뒤 여수캠퍼스 대학본부 현관 앞에서는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해양수산교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191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수산학교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부터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국립 여수수산고등전문학교, 여수수산전문대, 여수수산대, 국립 여수대로 변천하며 수산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06년 전남대와 통합하면서 여수캠퍼스가 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