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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자유비행 열기구 5월 띄운다

입력 | 2017-04-27 03:00:00


제주에서 자유비행이 가능한 열기구가 관광상품으로 등장했다.

㈜오름열기구투어(대표 김종국)는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레저스포츠사업등록 자격을 취득하고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열기구를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열기구를 지상에서 밧줄로 연결하는 계류식이 있었는데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자유비행 형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열기구는 높이 35m, 폭 30m, 무게 800kg으로 글로벌 열기구 제작업체인 영국의 캐머런 벌룬스에서 제작했다. 승객 탑승용 바스켓에는 조종사를 제외하고 최대 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열기구는 지상에서 150m가량 떨어진 상공에서 10∼15km의 거리를 운항한다. 출발 지점은 바람 방향에 따라 제주시 조천읍, 서귀포시 표선면과 성산읍 등지로 나눠지고 도착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목장지대다. 하루 1회 운항하며 탑승 요금은 어른 1인당 39만6000원(보험료 포함), 어린이는 10% 할인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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