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유통인 원스톱 유통지원… SBA 서울유통센터 26일 1주년 행사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6일 ‘SBA 서울유통센터’ 개관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연 SBA 서울유통센터는 제조사와 유통인의 상생을 위한 원스톱 유통지원센터다. 시장을 발굴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사의 고민을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이들 소상공인과 업체의 유망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 상담을 할 수 있다. 유통업체도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유통센터는 이들이 만든 상품의 품질이 좋아도 잘 알려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지난해 4월 SBA유통브랜드 인증사업인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만들어 우수상품 1156개를 발굴했다. 사실상 서울시가 인증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프리미엄 방수 스프레이 ‘TexDry’를 인증 받은 ㈜블루골드 김봉현 대표는 “하이서울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0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울유통센터가 우수상품 1156개를 전수조사한 결과 선정 이후 월평균 매출액이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에서 두드러지게 컸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