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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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다저스)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피칭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의 답답한 타선 탓이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 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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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버틴 6회까지 안타 2개를 뽑아내는 데 그쳤으며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결국 6회까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케인을 상대로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류현진이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하며 호투를 펼쳤기에 타선의 침묵은 더 아쉽다. 류현진이 이날 안정적인 투구에도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까지 류현진이 마운드에 머물렀던 21.1이닝(4경기) 동안 다저스의 득점 지원은 단 2점뿐이었다. 9이닝당 0.84에 불과하다. 무실점으로 막아야 승리투수를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
다저스 타선은 류현진이 등판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득점, 14일 시카고 컵스전 0득점, 19일 다시 콜로라도전 1득점 했고,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또다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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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은 이날 온라인에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 못내면 승리 없다(임****)”, “물 타선도 아니다. 그냥 허수아비 세워놓은 거 같다(이****)”, “다저스 방망이가 왜 이렇게 물 방망이가 되었냐(돌****)”, “물 타선 진짜 심각하다(5****)”, “현진이 무승 10패 할 거 같다(ㅇ****)”, “현진이 잘하면 뭐해 타선이(jl78****)”, “다저스 팀 홈런 19개 테임즈 개인 홈런 10개(math****)”라는 등 다저스의 빈곤한 득점 지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