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5월 황금연휴 판촉 경쟁
징검다리 연휴(4월 28일∼5월 9일)를 맞아 유통업체들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롯데그룹은 전체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플레이페스타’ 행사를 28일부터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전 점포에서 ‘황금연휴, 진짜 금을 찾아라’ 경품 행사를 연다. 추첨으로 뽑힌 1등 12명에게 골드바, 120명에게 홍삼, 1200명에게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또 매일 내용이 달라지는 ‘단 하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을 할인 판매한다. 또 야외 나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치킨, 훈제오리, 수입맥주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9일까지 아이디 하나당 무료배송쿠폰 12장을 지급하고, 28∼30일에는 15%, 20%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슈퍼, 드러그스토어 롭스 등도 경품 증정,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연휴 동안 ‘피크닉’을 주제로 백화점 각 점포를 테마파크로 꾸민다. 판교점은 1∼5일 로보카폴리, 황금미러맨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를 연다. 무역센터점은 어린이날 당일 SM타운의 전문 보컬, 댄스 강사가 참여하는 트레이닝 수업을 진행한다. 28일부터 신청받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5월은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등 각종 기념일이 있어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국내에 남아 있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체험, 문화 행사를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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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