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 넥센 마스터즈 이정은-박민지 2승 도전 선배들 중엔 대회 역대 챔피언 백규정-고진영 눈길
넥센 마스터즈에 나서는 김해림, 백규정, 고진영(왼쪽부터). KLPGA 제공
국내 개막전인 9일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21·한국체대)이 생애 첫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6일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는 신인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투어 데뷔 10일 만에 챔피언이 됐다. 평균 연령 20세의 영건 두 명이 연이어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리며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휩쓸었던 유망주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1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개막하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최대 관심 역시 샛별들의 활약 여부에 쏠린다. 이정은과 박민지는 시즌 첫 2승을 향한 꿈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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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K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해림은 지난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공동 16위로 마친 뒤 곧바로 출전을 강행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