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승승장구 성장하는 ‘볼보’
볼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내세우며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2013년 대비 165.6%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올 1분기에도 1681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의 판매량 성장을 기록했다.
반응이 가장 뜨거운 차종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들이다. 올 들어 올 뉴 XC90과 더 뉴 S90은 매달 평균 125대, 140대씩을 출고하고 있다.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의 경우 구매계약 이후 한두 달의 대기시간이 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제작한 더 뉴 볼보 크로스 컨트리.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광고 로드중
더 뉴 크로스 컨트리는 최저 지상고 210mm로 SUV 못지않게 일상과 레저생활에 적합하면서도 전천후 주행성능을 발휘해 현대인의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또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외관과 따뜻하고 안락한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은 90 클러스터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신 반자율 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인간 중심’이라는 철학을 실현했다.
볼보 더 뉴 S90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국내에서 6300대를 판매하고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1만대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이런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올 연말까지 국내에 총 22개의 전시장과 2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볼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olvo Personal Service)를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는 스웨덴 본사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테크니션이 직접 예약과 상담부터 차량 점검, 수리까지를 일괄 관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시스템이다.
광고 로드중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