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지현우. 동아닷컴DB
5월방송 ‘도둑놈…’ 전직 펜싱선수역
전 국가대표 전희숙에게 매일 특훈
연기자 지현우가 여자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서울시청)의 ‘제자’가 됐다.
지현우는 이달 초부터 전희숙으로부터 펜싱 특별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은 다음달 초까지 이어진다. 지현우는 현재 일요일만 제외하고 매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 ‘출근’해 전희숙과 호흡을 맞추며 5시간씩 연습 중이다. 전희숙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으로 불린다.
이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은 취미가 아닌 드라마를 위해서다. 지현우는 5월 중순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의 주연을 맡아 시청자 앞에 선다.
제작사 관계자는 “50부작 드라마라 지현우의 책임이 크며 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도 내고, 촬영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