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 4구역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투시도. 세종시는 1분기 아파트값 상승률이 1.9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특히 이들 지역 중 부산, 세종, 광주, 서울, 전북 등 5곳은 전년 동기보다 아파트값 상승폭이 더 컸다. 지난해 1분기 1.26% 오른 부산은 올해 2.59% 오르며 1.33%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는 올해 1분기에 1.11% 오르며 지난해 상승률(0.54%)을 크게 웃돌았다. 이 밖에 서울 세종 전북 등은 전년 동기보다 0.12∼4.90%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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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악재로 꼽히는 대선을 앞두고 이들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이 가격 오름세를 이어갈지가 하반기 분양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어서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3-3생활권 소담동 H3, 4구역에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가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1m² 아파트 672채와 79m² 오피스텔 64실로 구성된다. 단지 맞은편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가 있어 편하게 통학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금강, 동쪽으로는 괴화산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세종시 3-3생활권 내 들어서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장점이다.
1분기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부산에서는 GS건설이 ‘일광 자이푸르지오’를 다음 달 분양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최저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63∼84m² 16개동 1547채 규모다. 서진종합건설은 광주 서구 화정동 412-9에 짓는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