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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포스터’ 전우용 “당 이름 뺀 건, ‘통합후보’ 가능성 염두?”

입력 | 2017-04-17 08:57:00

역사학자 전우용 트위터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선거 포스터에 당명이 빠진 이유를 추측했다.

전우용 씨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씨 선거 벽보에 당 이름을 일부러 뺀 것도 혹시 '통합후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때문 아닐까"라는 해석을 전했다.

이어 "빈 칸에 채울 글자 수는 꽤 많아야겠다"며 "애국보수태극기민주진보촛불 통합단일후보"라고 비아냥 댔다. 마구잡이식 통합 움직임에 대해 지적한 것.

한편 안 후보 측은 16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벽보용 포스터를 배포했다. 포스터 속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특히 안 후보 포스터에는 당명이 없고, 다른 후보들의 어깨까지 나오는 정면 사진과 달리 만세 포즈를 하고 있어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