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전 4,5호 홈런, NL 2위… “한국서 큰 경기 많이 치러 성장”
테임즈는 16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안방 팀 신시내티를 상대로 3회와 7회 홈런 두 방을 날렸다. 이로써 사흘 연속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홈런 5개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타점(10점)도 내셔널리그 공동 3위 기록이다. OPS(출루율+장타력)는 1.3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NC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남겼다. 2015년에는 47홈런, 40도루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홈런 40개 이상과 도루 40개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타자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2015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역시 그의 차지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