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아이디어 사업화… 6년간 25개
삼성전자 ‘C랩(C-Lab)’에서 올해에만 5개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했다. C랩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C랩 출신 창업 기업은 25개로 늘어났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스핀 오프(분사 후 창업)하게 된 스타트업은 △스마트 아기 띠 ‘베베핏(Bebefit)’ △유아용 스마트 칫솔 ‘치카퐁(chikapong·사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장난감 ‘태그플러스(TagPlus)’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스킨(S-Skin)’ △개인 맞춤형 화장품 추천 솔루션 ‘루미니(Lumini)’ 등이다. 주로 어린이나 미용과 관련한 아이디어들이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C랩을 운영해 왔다. 초반에는 ‘구글을 따라한다’, ‘보여주기식 사업이다’ 등의 비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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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C랩을 통해 독립한 25개 기업이 외부에서 고용한 인력만 100여 명일 정도로 빠르게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