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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준용 씨 채용 특혜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준용 씨의 \'학교 동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과거 댓글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31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저 친구(준용 씨)랑 같은 학교 동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30일 날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이 댓글에는 준용 씨와 학교 동기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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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션 그래픽이 기업 전반에 막 퍼지는 시점이라 제대로 하는 사람도 드물었다"라면서 "대학생이 CJ같은 대기업에서 타이틀 만들고 300만원 받고 하던 시절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참고로 쟤(준용 씨)가 문재인 아들인 거 졸업하고 한참 지나서야 알았다"라면서 "진짜 친한 몇몇은 알았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사실 알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국민의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은 문 전 대표에게 준용 씨의 채용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제분 문제는 본인이 얘기하셔야 한다. 지금은 솔직한 게 좋다"라며 "(의혹에 대해) 인정한 후 사과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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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과정에 부정한 흔적, 중대한 허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심 부의장은 준용 씨가 제출한 졸업예정증명서 발급 날짜가 응모기한인 2006년 12월 1~6일을 5일 넘긴 12월 11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서에 적힌 제출일인 "2006년 12월 4일"의 \'4\'가 원래의 \'11\'에 가로획을 더해 \'4\'로 변조됐다고도 지적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