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13년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2015년에는 포르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마칸’에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업계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는 기술의 리더십 전략과 그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 드라이빙을 제시하는 브랜드 전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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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 이디아다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건립해 실차 계측 분야와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상세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 이발로 지역에는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를 건립해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장소로 독점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겨울철 드라이빙 조건에 대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겨울용 타이어 제품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전 대덕단지에 있는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전경. 한국타이어는 테크노돔을 통해 원천기술과 타이어 기술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타이어 시장 성장률이 연 3% 내외인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성장률은 연평균 11%에 육박한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혁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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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