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4개 과제에 29억 지원
미래창조과학부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법률, 특허, 일반 상식 분야가 우선 대상이다.
미래부는 23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총 4개 과제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29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기계학습이 가능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이 AI 기술과 응용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AI 유망 분야인 법률, 특허, 일반 상식 등 3개 분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고, AI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지능정보사회 실현에 필수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