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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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이 영화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창구로 2010년 시작한 ‘월간 윤종신’을 통해 디지털 매거진, 미디어로 발전을 거듭했고, 2013년 음반 커버 아트작업을 시작하며 미술의 영역으로 프로젝트를 확대시켰던 윤종신은 이번엔 영화 제작에 도전한다.
윤종신은 현재 영화감독과 작가 등을 만나고, 세계적 유통망의 동영상 플랫폼 측과도 접촉 중이다. 영화 제작·투자사 관계자들과도 만나며 ‘영화인’으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을 향해 ‘우리 재미있게 한번 해봐요’이란 글을 올려 협업을 짐작케 했다.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 참석해 ‘영웅본색’ ‘황비홍’ 등을 연출한 쉬커(서극) 감독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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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최근 스포츠동아의 ‘여기자들의 수다’ 인터뷰에서 12편의 단편영화 제작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윤종신이 참여한 영화가 세상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