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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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브랜드 론진이 9일(현지시간) 스위스 뉴샤텔 천문대에서 새로운 ‘콘퀘스트V.H.P.(Very High Precision: 최고의 정확성)’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사텔 천문대는 지난 1954년 론진의 첫 번째 쿼츠 시계장비 ‘크로노시네진스(Chronocinégines)’를 인증받은 곳이다. 크로노시네진스는 정밀 기록을 장기 연속으로 빠르게 기록할 수 있는 최초의 쿼츠 시계장비다. 크로노시네진스는 결승선을 지나는 순간의 선수 움직임을 1/100초 단위로 촬영한 필름을 심사위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스포츠 타임키핑의 선구자가 됐다.
이후 1969년 론진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첫 번째 쿼츠 손목시계인 ‘울트라-쿼츠’를 공개했으며, 1984년에는 당시로서는 초정밀 기록을 가능케 한 쿼츠 칼리버를 탑재한 ‘콘퀘스트 V.H.P.’를 세상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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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A사가 독점 개발한 무브먼트는 1년 오차 ±5초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다. 일반 쿼츠 시계의 오차는 ±10초 정도다. 또한 충격·자기장에 노출 된 후 핸즈를 재동기화 하는 GPD(Gear Position Detection: 기어 위치 검출)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외관은 스틸 소재로, 3개의 핸즈/캘린더(41, 43mm 사이즈), 크로노그래프(42, 44mm 사이즈) 등 다양한 기능 선택이 가능하다. 크로노그래프 디스플레이는 시, 분, 초 그리고 3시 방향의 30분 카운터, 9시 방향의 12시간 카운터, 중앙의 60초 카운터를 제공한다.
각 모델의 시간 조정은 ‘스마트 크라운’을 이용해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크라운을 빠른 속도로 길게 터치하면 한 시간 단위로 시간이 변경되고, 짧게 터치하면 초침이 리셋되면서 분 단위로 변경 가능하다. 또한 E.O.L(End of Life) 기능을 장착, 배터리 교환 시기를 사전에 알려준다.
모델 색상은 블루, 카본 실버, 블랙 다이얼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스틸 브레이슬릿은 안전 폴딩 버클과 함께 제공되어 특별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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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