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21)의 청담고 졸업 취소 및 퇴학 처분 절차가 마무리됐다. 정 씨의 최종 학력은 결국 중졸이 됐다. 고교 졸업이 취소됨에 따라 이화여대 입학 자격도 사라졌다.
8일 청담고는 정 씨의 고교 졸업을 취소하고 정 씨를 퇴학 처분한다는 내용이 담긴 처분 통지서를 e메일과 우편을 통해 덴마크 경찰 당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덴마크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통지서에는 정 씨의 △졸업 취소 △퇴학 △2012∼2014학년도 출결 정정 △2013∼2014학년도 교과 성적 정정 △2013∼2014학년도 교과우수상 취소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 기록내용 삭제 등의 처분 내용이 담겼다.
노지원 기자 z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