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탁 도서 ‘유유주산수기’. 서울대 제공
한은은 전신인 조선은행 시절부터 기증받거나 구매한 고서를 자체 관리했다. 그러나 최근 지식재산의 가치를 온전히 살리기 위해 연구 인력이 풍부한 규장각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와 한은은 7일 ‘소장 고서 위탁관리 및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규장각은 고서를 인수받아 보존 처리 등을 마친 뒤 6월 말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차길호 기자 ki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