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점 홈런 이어 깨끗한 적시타 김현수, 톱타자 선발 출장 1안타
지난해 이맘때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시애틀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이대호(35)는 20대의 어린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거’란 평생의 꿈을 이룬 그는 올해 미련 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단 첫 단추는 잘 끼웠다. 황재균은 27일 미국 애리조나 주 굿이어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5-4로 앞선 3회 2사 1, 3루에서 왼쪽 선상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쳐냈다. 전날 미국 진출 후 첫 안타를 3점 홈런으로 장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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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는 같은 날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