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기업 간 활동에 있어 상생의 디딤돌을 놓고 있다. 여기에 자재창고 개방,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장기간 조선업계의 경기 악화로 존폐 위기에 놓인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발전 산업 진입을 도우며 구원투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윤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중소기업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공기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여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신제품·기술 공동 개발에서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 판로 개척 지원 등 정부3.0에 기반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성과유망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이러한 노력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971억 원의 중소기업 매출 신장 성과에 기여했으며, 신규 일자리도 143개 창출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한 기술은 세계인이 인정해 2014년 독일국제발명대전 ‘은상’을 시작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독일과 스위스 국제발명대전 ‘금상’, 지난해 BIXPO 국제발명대전 ‘대상’ 수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남부발전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경영 위기에 직면한 조선해양 기자재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도우며, 상생의 발판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선박과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장비나 부품 등이 기계적으로 유사한 원리로 작동된다 부품 제작 기술이 부족했던 1960년대에는 대형 선박의 터빈을 발전소에서 재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
또한 전력그룹사 최초로 ‘발전산업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발전시장 진입을 도왔다. 여기에 부산시,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협업 채널도 구축했다.
윤 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조선기자재업체의 애로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주기 위한 남부발전의 노력이 정부3.0 맞춤 서비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희망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행복과 함께하는 발전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