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판매, 65인치 1400만원… 3월 주총… 이사 정원 9→ 7명으로
LG전자의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오른쪽)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신제품인 ‘W’ 65인치 모델을 공개하고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LG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4mm 두께의 모니터 판을 자석처럼 벽에 붙였다 뗄 수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Wall·벽을 뜻함)’ 시리즈가 가장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1월 미국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스피커 등 화면을 제외한 다른 부품은 별도 박스로 분리했다.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모델도 공개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해 TV 업체 11곳이 올레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을 지난해 10%에서 올해 15%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