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2%… 동두천 51%로 꼴찌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의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미군기지 이전 작업이 본격화된 경기 동두천시는 ‘꼴찌’를 차지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7∼12월)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은 72.4%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관련 통계를 발표한 2013년 이후 4년째 지역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제주시도 67%로 3위에 올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주 지역은 관광 산업으로 도소매·숙박·음식업종이 발달해 여성의 고용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농림어업도 활발해 고령층이 일자리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으로 고용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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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