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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근혜·최순실·김기춘·우병우…사람은 못돼도 괴물은 되지 말자”

입력 | 2017-02-20 10:05:00

사진=천정배 전 공동대표 트위터 캡처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씨(61·구속기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례대로 언급하며 “괴물은 되지 말자”고 밝혔다.

천 전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을 ‘절대선’으로 여기는 박근혜 대통령, ‘죽을죄 지었다’에서 ‘민주주의의 특검 아니다’ 말 바꿔 외친 최순실, ‘원조 법꾸라지’ 김기춘, 그리고 ‘무소불위’의 ‘신(新) 법꾸라지’ 우병우까지”라고 국정농단 주역으로 의심받는 이들의 이름을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사람은 되지 못해도 괴물은 되지 말자”고 밝혔다.

한편 천 전 공동대표는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오월정신을 실현할 개혁정부를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진범 동아닷컴 기자 eurobe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