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영수 특별 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은 역사에 오점을 남길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이재용 구속'에 힘 받는 특검 기한 연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승인할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황교안은 죽은 권력의 눈치를 볼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역사에 떳떳할 것인가"라며 "특검 연장 하라"고 주장했다.
당초 특검팀의 수사기간은 오는 28일 1차 만료될 것으로 예정돼있다. 이에 특검팀은 16일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서를 청와대에 접수했다. 이에 황 권한대행은 "관련 법에 따라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황 권한대행에 특검 기간 연장을 수용할 것을 압박하기도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황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 신청서가 오는 즉시 입장을 밝혀달라"며 "반드시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7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특검 소환 소식에 "다음 주에 우병우 신입 들어올 듯"이라며 "특검을 연장해 박근혜 탄핵 즉시 곧바로 피의자 소환 조사하고 구속하면 감방 풍년"이라는 트윗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