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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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위 대권 주자로 떠오른 안희정 충남지사가 ‘복근 자부심’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안 지사는 14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복근과 관련된 질문에 “복근은 잘 안 없어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국민면접관’으로 출연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면접관들이 안희정 지원자를 유독 기다렸다”면서 “복근 사진이 유명하다”고 운을 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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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지금도 (복근을)갖고 계시나”라는 박 아나운서의 질문에 “복근은 잘 안 없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 아나운서는 “사실 복근보다 광배근에 깜짝 놀랐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때 안 지사는 갑자기 “심사위원 분들 죄송한데 저고리(?) 좀 벗어도 되겠습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안 지사는 이어 “갑자기 훅 더워져서”라며 재킷을 벗었고, 면접관들은 “상의를 탈의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안 지사의 독특한 포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아나운서는 “2014년 지방선거 개표방송 때 포즈를 취해달라는데 다른 후보들의 포즈는 평범해보였다”며 포즈를 새로 고안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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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중권은 불만을 드러냈고 허지웅은 “이거 면접장이야? 미팅장이야?”라고 투덜거렸다.
안 지사는 “사람들이 이걸 해달라고 한다. 하긴 하는데 얼마나 쑥스러운지 죽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