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공유. 동아닷컴DB
드라마 ‘도깨비’가 종영 2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주연배우인 공유를 찾는 해외의 러브콜도 늘고 있다.
10일 해외 에이전시와 공유의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공유는 현재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에서 팬미팅 제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유를 잡기 위해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공유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다는 의미다.
대만에서는 송중기, 박보검, 유아인 등 20~30대 젊은 스타들과 함께 ‘한류 4대천왕’으로 꼽히고 있고, 수치(서기), 린전신(송운화)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그의 팬이라는 사실을 SNS 등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해외 에이전시와 프로모터들의 공유 영입전쟁이 한창이지만 그는 현재 이에 선뜻 응하지 못하고 있다. 3월 중순까지 광고 촬영 등 스케줄이 하루도 빠짐없이 꽉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은 모든 일정을 마치는 3월 중순 이후 해외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