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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원더걸스 응원…“또 다른 시작, 두렵겠지만 길게 보면 돼”

입력 | 2017-02-10 13:13:00

박진영 인스타그램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이 해체한 그룹 '원더걸스'를 응원했다.

박진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더걸스 참 예쁘고 착한 아이들. 성실하고 겸손하고 순수하고 똑똑하고. 내가 만들어준 음악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자기들이 만든 음악으로 1위를 하고 끝낸 아이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어서 두렵기도 하겠지만 길게 보면 돼. 10년 뒤 20년 뒤가 더 중요하니까"라고 다독였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 지난달 26일 해체를 공식화했다. 유빈과 혜림은 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예은과 선미는 타 소속사와 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걸스는 이날 0시에 발표한 디지털 싱글 '그려줘'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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