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은 벌써 팡파르
지난해 2월 평창올림픽 개최 G-2를 기념하기 위해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페스티벌. 강원도 제공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ongChang)’. 평창 올림픽 준비상황을 알리고 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개최지에 유산으로 남을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연함으로써 국민적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8일 오후 7시 반 서울광장에서는 평창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과 함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 시계탑은 내년 3월 20일까지 약 13개월 동안 작동함으로써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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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 반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멀티미디어와 연계한 첨단 불꽃쇼, 4개국 불꽃경연대회를 내용으로 하는 ‘경포 세계 불꽃축제’가 열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경포호와 경포해변에는 각각 100개의 눈조각이 전시된다.
18일에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물론 주변 관광지 투어와 연계한 ‘K-드라마 인 평창’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여행상품으로 평창 용평돔이 외국인 한류팬으로 가득 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 외에 55개 문화예술 공연은 강릉의 특설무대, 해람문화관, 단오문화관 등 3곳에서 매일 진행된다. 이 밖에 15∼1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평창겨울음악제가 열리고,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 평창 ‘윈터페스티벌’ 등 겨울축제도 올림픽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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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