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軍 전문부사관 양성하는 국방계열 학과 주목

김태경 WCC사업단장

　대학 입학자원 감소, 교육 패러다임 변화 및 산업현장의 급속한 기술변화 등 대학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남과학대(총장 조성수)는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모토 아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중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2013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돼 ‘글로벌 역량과 기초소양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국제적 통용성 강화를 위하여 ‘글로벌 소통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하여 ‘산업체 현장중심의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교육품질 향상 및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남과학대만의 WCC 독창적 교육 모델인 ‘창의 및 인성교육을 위한 삼애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애인증 프로그램’은 WATCH(Way to Creativity and Humanity) 글로벌인증, WATCH 창의인증, WATCH 인성인증으로, 이를 통해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와 인성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남과학대가 2001년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개설한 국방계열 학과가 눈에 띈다. 개설 학과는 △전차·장갑차·자주포 등의 궤도장비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수장비과’ △무전기·전화기·레이더 등 유무선 통신장비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수통신과’ △탐측과 제독장비 분야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화학부사관과’ △특수전 분야 전문부사관을 양성하는 ‘특전부사관과’ △육군의 공격헬기 분야 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헬기정비과’ △전투기술 분야 전문부사관을 양성하는 ‘전투부사관과’ 등이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