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님과 함께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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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 촬영 중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으로 해당 방송을 하차한 가운데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녹화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평소 ‘구두 마니아’로 알려진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와 두바이 쇼핑몰의 슈즈샵을 구경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두 사람은 1월 1일 새해 카운트 불꽃놀이를 구경했고 서인영은 "다 눈에 담고 싶다. 이 모든 것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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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온라인상에서는 서인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저렇게 좋은 데 가서 불평이 나올까(love****)”, “그래도 편집해서 방송까지 내 보내주네…제작진 착하네(hans****)”, “크라운제이 무슨 죄야(oma8****)”, “윤정수 김숙 커플 잘보다 서인영 나와서 채널 바로돌림(dhth****)”, “아 벽에 X칠하는 님은 갔습니다. 윤동주 왈(kim4****)”, “이젠 고영욱처럼 집에만 있어야 할텐데…그많은 신발은 어쩌지(kyun****)”, “크라운제이 비위 맞추느라 그동안 고생했습니다(mich****)”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alwa****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엄청 즐거워 보이는 데 방송 뒤에선 스텝들을 힘들게 하고 욕하고 짜증내고 저 프로그램만 보면 서인영 씨 인생이 가짜 같아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서인영의 소속사는 지난달 19일 공식 입장을 밝히고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다. (서인영이) 반성하고 있다”며 “상대에게 욕한 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이 격해진 것”이라고 사과문을 냈다. 하지만 누리꾼 들은 “서인영 본인이 아닌 소속사의 사과”라면서 “본인만 논란의 중심에서 빠져나갔다”며 비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