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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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정산 요구하며 계약해지 가처분신청
마피아레코드도 ‘독자활동 금지’ 맞대응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로 유명세를 얻은 걸그룹 와썹의 나다(윤예진·26)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월31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나다는 설 연휴 직전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을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나다에 대해 출연 금지 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나다는 작년 9월 래퍼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를 계기로 나다는 광고 출연 등 여러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나다가 속한 와썹은 4년 만에 무명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마피아레코드 입장에서도 새로운 스타 탄생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나다가 대중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불거진 갈등으로 모두가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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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다는 이에 수긍하지 않고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어 클럽행사에 출연하는 등 독자 활동에 나서자 마피아레코드 측도 나다에 대해 출연 금지 가처분신청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나다와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