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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월의 기능한국인에 ㈜유진테크놀로지 여현국 대표(41·사진)를 23일 선정했다.
여 대표는 2차전지(충전이 가능한 전지) 제조에 필요한 정밀 부품과 자동화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한 숙련 기술인이다. 일찌감치 기술인이 되기로 마음먹고 청주공고 기계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한일전기와 대원정밀, 한국기계연구원을 거치며 정밀기계 기술을 배웠고 2009년 현 회사의 전신인 유진테크를 창업해 2차전지 부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을 잇달아 개발했고, LG 삼성 등 주요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북미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30여 개 업체에 수출하면서 회사 설립 7년 만인 지난해 14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 대표는 일학습병행제, 청년인턴 등을 통해 청년 채용에도 적극 나서 직원의 68%가 30대 이하 청년층이다. 최근에는 청주공고와 함께 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며 4명의 학습근로자를 채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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